추신수 삼두근 MRI 검사, 타격훈련 OK 스로잉 쉰다

최종수정 2015-03-23 06:35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2일 삼두근 MRI 검사를 받았다. 큰 이상은 없었다. ⓒAFPBBNews = News1

텍사스 레인저스는 부상에 매우 민감한 상황이다. 2014시즌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지구 꼴찌라는 최악의 성적을 내봤기 때문이다. 2015시즌을 앞두고도 선수들이 아프기만 하면 구단은 조심스러워진다.

추신수는 최근 발목 통증에 이어 왼팔 삼두근 통증이 찾아왔다.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의 삼두근이 큰 이상이 있는 게 아니라 경직돼 있을 뿐이라고 했다.

텍사스 구단은 돌다리도 두드리고 난 후 건너는 심정으로 추신수에게 22일(한국시각) MRI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추신수의 삼두근에 큰 이상은 없었다. 추신수는 뻣뻣한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추신수가 겨우내 스로잉 연습을 너무 많이 하는 바람에 피로가 누적된 것으로 봤다.

테드 레빈 텍사스 부단장은 "현재 상황에서 우리는 추신수가 우익수로 플레이 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추신수가 정규시즌에 주전 우익수로 투입되는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정규시즌 개막에도 차질이 없을 것 같다. 제프 배니스터 신임 텍사스 감독은 수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차원에서 추신수의 수비 포지션을 우익수로 확정했다.

추신수는 훈련을 멈추지 않았다. 배팅케이지에서 타격 연습을 했다. 하지만 공을 던지는 훈련을 하지는 않았다. 스로잉은 며칠 동안 하지 않기로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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