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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SK를 물리치고 승률 5할에 복귀했다.
루카스는 6⅔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1실점하는 눈부신 투구를 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번째 등판만에 거둔 첫 승. 반면 SK 선발 윤희상은 6이닝 동안 6안타 4실점으로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시즌 첫 패를 안았다.
LG는 0-0이던 4회초 박용택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5회에는 양석환과 오지환의 솔로홈런 2방으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SK가 5회말 한 점을 따라붙자 6회에는 다시 박용택이 솔로아치를 그려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7회에는 박용택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용택은 시즌 6호, 통산 766호, 개인 6호 연타석 홈런을 포함, 3안타 3타점을 때리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