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박세웅 조기강판, 3이닝 6실점(5자책)
kt 박세웅이 홈런 3방과 실책으로 인해 5회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강판됐다.
박세웅은 2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6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투구수는 64개에 불과했지만, 홈런 세 개 포함 7안타를 내주며 대량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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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삼성의 2015 KBO리그 주중 3연전 두번째 경기가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박세웅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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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부터 선취점을 내줬다. 1회초 1사 후 서동욱에게 바깥쪽 낮은 코스로 직구를 던졌으나, 서동욱이 이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박세웅은 2회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지만, 윤석민을 2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3회에는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얻어 맞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1사 후 고종욱이 우중간으로 2루타를 날렸고, 곧이어 서동욱이 중월 투런홈런으로 연타석 홈런포를 기록했다.
박세웅은 2사 후 박병호와 김민성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다시 1,2루 위기에 놓였다. 윤석민의 좌전 적시타 때 좌익수의 홈송구 실책으로 1루주자 김민성의 3루 진루를 허용했고, 이때 박세웅 본인이 3루로 송구실책을 범하면서 김민성의 득점까지 허용했다. 6실점째.
결국 kt 벤치는 4회부터 박세웅 대신 김민수를 등판시켰다.
수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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