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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두산을 완파했다. 비교적 쉽게 이겼다.
승부처에서 최형우와 나바로가 홈런포를 터뜨렸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초반 타자들이 많은 득점을 해 손쉽게 경기를 풀었다"며 "최근 최형우가 중요한 순간 좋은 타구를 날려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대구=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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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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