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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만루홈런의 사나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
이범호는 1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 7회초 좌중월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무사 만루에서 히어로즈 두번째 투수 김영민을 상대로 대포를 가동했다. 볼카운트 1S에서 몸쪽 낮은 직구를 통타했다.
이번 시즌 14번째, 개인 통산 12번째, 올시즌 두번째 만루홈런이다. 이범호는 이 홈런으로 심정수와 함께 역대 개인통산 최다 만루홈런 타이를 이뤘다. 3-6으로 뒤지던 KIA는 이범호의 만루홈런으로 7-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목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