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소녀시대 효연이 '여자 박명수' 성향을 드러냈다.
17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같은 MBTI끼리 만나면 생기는 일-ISTP 신입 회원 효연 vs ISTP 선배 명수의 미러전' 영상이 공개됐다. 박명수와 효연은 MBTI부터 인생관, 술자리 에피소드까지 거침없는 토크를 이어가며 의외의 '찰떡 궁합'을 드러냈다.
이날 효연은 "ISTP다"라고 밝혔고, 박명수 역시 "나랑 똑같다"며 반색했다. 그러나 곧 "ISTP는 ISTP를 싫어한다"는 말에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공감하고 싶지 않아!"라며 선을 긋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두 사람은 감정 표현에서도 극단적인 'T 성향'을 드러냈다. 효연이 "드라마 보고 많이 운다"고 하자, 박명수는 "나는 태어나서 세 번 울었다"며 "태어날 때 하고, 쌍꺼풀 수술할 때 한 번"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나는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스태프 200명이 옆에 있을거다라고 생각하니까 슬프지가 않다"고 했다.
"완전 T 시구나"라는 효연은 "저도 그랬다"고 공감했다. 그는 "소녀시대로 상을 많이 받았는데, 멤버들이 다 울 때 저는 거의 운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거기에 몰입을 못 하고, '이렇게 울면 연기 같은데', '내가 열심히 노력했는데 이게 울 일인가?' 생각한다"고 속마음을 밝혀 박명수와 '감정 메마른 듀오'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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