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장원삼 또 조기강판, 3⅔이닝 6실점 부진

기사입력 2015-06-07 18:33


삼성 라이온즈의 좌완 장원삼이 세 경기 연속 5회를 채우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장원삼은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3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최근 3경기 연속 5회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강판됐다. 투구수는 66개. 8피안타 2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2015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이 7회말 2사 1루에서 김재환에게 진루타를 허용한후 물러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5.21/
1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장원삼은 2회 선두타자 테임즈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 이호준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이종욱의 번트 타구가 뜨면서 아웃카운트를 늘렸지만, 지석훈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장원삼은 손시헌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4회를 넘지 못했다. 4회 나성범에게 우전안타, 테임즈에게 볼넷을 허용해 다시 무사 1,2루가 됐고, 이호준에게 좌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줬다. 이종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지석훈의 중전 안타로 다시 만루가 됐다.

손시헌을 3루수 앞 땅볼로 잡으며 한숨을 돌리나 싶었지만, 김태군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허용했다. 장원삼은 박민우에게 중전 적시타까지 맞고 6실점하고 마운드를 박근홍에게 넘겼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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