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초반 실점후 선수들 최선"

기사입력 2015-06-24 22:07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SK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2회초 2사 1루서 KS 이명기에게 3루타를 허용한 두산 스와잭이 마운드에 오른 한용덕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6.24.

두산이 3위로 내려앉았다.

두산은 24일 잠실에서 열린 SK와의 홈게임에서 새 외국인 투수 앤서니 스와잭의 난조로 5대7로 패했다. 38승28패를 마크한 두산은 3위로 떨어졌다. 선발 데뷔전을 치른 스와잭은 5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8안타를 맞고 5실점, 패전을 안았다.

SK가 1회초 브라운의 투런홈런으로 기선을 잡았다. 브라운은 2사 2루서 스와잭의 커터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8호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2회초에는 안타 5개를 몰아치며 3점을 추가했다. 2사 2루서 김성현의 우중간 적시타가 터졌고, 이명기와 조동화가 연속 2루타를 날리며 2점을 더 보태 5-0으로 달아났다.

두산이 5회말 정진호 정수빈의 적시타 등 안타 5개를 묶어 3점을 만회하자 SK는 이어진 6회초 2사 만루서 박진만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6-3으로 도망갔다. SK는 4-6으로 쫓긴 8회 최 정의 좌중간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이 8회말 2사 3루서 최재훈의 우월 2루타로 2점차로 추격했지만, 더 이상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초반 실점한 이후 선수들이 열심히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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