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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2회초 무사 두산 홍성흔이 좌월 솔로포를 터트리고 들어오며 전형도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두산은 선발투수로 3승 방어율 1.88의 허준혁을 내세웠다. LG에서는 3승 8패 방어율 4.91의 류제국이 선발로 등판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5.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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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이 무려 2달여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홍성흔은 21일 잠실 LG전 2회 선두타자로 나서 LG 선발 류제국의 143㎞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 125m짜리 좌측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살짝 몰린 공을 홍성흔은 호쾌한 스윙으로 그대로 때려냈다. 6월12일 NC전 이후 70일 만의 홈런이다.
이 부분은 반갑다. 두산은 3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홍성흔의 솔로홈런으로 두산은 기분좋은 선취점을 얻었다. 홍성흔은 그동안 타격 부진과 잔부상으로 1, 2군을 오르내렸다. 최근 1군에 올라왔지만, 여전히 그렇게 타격감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날 기선을 잡는 홈런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최근 두산은 오재원 오재일 등의 부상과 로메로의 부진으로 타선의 중량감이 상당히 약해진 상태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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