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는 8일 이종운 감독을 경질하고 조원우(44세) SK와이번스 수석코치를 제1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선수시절 '돌격대장' 이라는 별명답게 지칠 줄 모르는 근성을 보였고 뛰어난 외야 수비를 펼쳐 '수비의 달인'이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다.
조원우 신임감독은 구단을 통해 "갑작스런 제의에 놀랐다"며 "롯데자이언츠 선수단 내에 우수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있다. 팀을 우선 생각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팀웍을 회생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열성적인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는 경기, 근성 있는 경기를 꼭 하겠다." 라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감독 취임식은 10월 16일(금) 오전 11시 사직야구장 4층 강당에서 실시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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