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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넥센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갑작스러운 비로 중단됐다.
이후 오후 5시18분 경기가 속개됐다. 비가 그치고, 그라운드 정비를 하면서 정확히 33분이 흐른 뒤였다.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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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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