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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은 국가대항전 '2015 프리미어 12' 대회 개막전에서 일본에 0대5로 졌다. 구구절절한 설명이 필요없는 투타 모든 면에서의 완패였다.
그럼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을 어디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한국과 일본은 같은 B조에 속해 있다. 일본은 1승, 한국은 1패다. 나머지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멕시코는 아직 경기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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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B조 4위 안에 들어야만 8강에 진출한다. 8강에 올라가면 A조(쿠바 대만 네덜란드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 상위 4팀과 단판승부를 펼치게 된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 대진을 보면 B조 1위는 A조 4위, B조 2위는 A조 3위, B조 3위는 A조 2위, B조 4위는 A조 1위와 대결하게 돼 있다.
한국이 일본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건 결국 준결승 또는 결승이다.
일본이 B조 1위를 한다고 가정하면 대진상 한국이 B조 3위를 하면 4강에서 충돌이 불가피해진다. 물론 한국과 일본이 모두 8강전에서 이겼을 때를 전제로 한다.
일본이 B조 1위이고, 한국이 B조 2위와 4위를 하면 둘은 준결승을 건너뛴 후 결승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과 일본은 앞으로 조별예선 4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1패를 안고 대만으로 건너오는 한국의 1차 목표는 조별예선 통과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최소 3승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타이베이(대만)=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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