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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KBO리그 선수 연봉은 치솟고 있는데, 일본 프로야구는 줄었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1위를 지켰던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1106만엔이 준 5787만엔(약 5억9700만원)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요미우리의 맞수 한신 타이거즈가 391만엔이 증가한 3949만엔(약 4억8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센트럴리그 우승팀인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우승 효과로 11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는 2440만엔(약 2억5200만원)이었는데, 5년 연속 연봉 꼴찌다. 퍼시픽리그가 3862만엔으로 센트럴리그(3560만엔)보다 많았다. 퍼시픽리그는 28만엔이 소폭 증가했는데, 센트럴리그는 228만엔이 감소했다. 인기면에서 센트럴리그가 뒤지는 퍼시픽리그가 실력뿐만 아니라 연봉에서도 2년 연속 우위를 지킨 셈이다.
한편, 올해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KBO리그 선수 526명의 평균연봉은 1억2656만원이었다. 지난해 1억1247만원에서 12.5%가 인상된 역대 최고액이다. 또 개막전 1군 선수 평균 연봉은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2억4253만원이었다. 한화 이글스가 1억7912만원으로 선수 전체 평균연봉 1위를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