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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4)의 복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당시 병원 검진 결과,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정도 결장 진단이 나왔다. 추신수는 공백 기간을 줄이기 위해 자가혈 주사를 통해 통증을 완화시켰다.
추신수는 최근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종아리 부상은 다른 부상과는 좀 다르다. 만약 다시 종아리를 다치면 재활하는데 8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빨리 팀에 복귀하고 싶지만 내 몸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 아직 시즌이 5개월이나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러닝, 타격 등 순차적으로 훈련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3일 팀 원정에 합류한 후 배니스터 감독 등 코칭스태프가 보는 앞에서 타격, 주루 등을 점검받을 것이다. 이후 일정은 10일부터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미국 언론들은 재활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추신수가 이달 중순 메이저리그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빅리그 5경기에 출전, 타율 1할8푼8리, 출루율 4할9리, 장타율 1할8푼8리를 기록했다. 9일 LA에인절스전에서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면서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는 과정에서 부상이 찾아왔다. 또 시즌 초반 높은 출루율로 팀 공헌도가 높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