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싶은 마음이 당연하지만, 더 신중하게 생각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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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현재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하고 있는 롯데는 선발 송승준의 컴백이 꼭 필요하다. 25일 기준으로 5위 LG부터 9위 삼성까지 5개팀이 3경기 안쪽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10위 한화도 9위에 불과 0.5경기 뒤쳐졌을 뿐. 롯데는 그 중 7위다. 6위 KIA, 8위 kt와 불과 반경기 차다.
송승준은 이미 지난 4~5월에 거쳐 부상(4월15일)-재활(4월16일)-1군 컴백(5월4일)-다시 부상(5월17일)의 악순환을 겪은 적이 있다. 조 감독이 송승준의 두 번째 1군 복귀 시기를 더 신중히 고려하는 것도 이같은 과정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아서다. 조 감독은 "선수가 괜찮다고 해도 감독 입장에서는 여러가지를 생각해야 한다. 그나마 지금 순위 싸움에서 크게 쳐지지 않았기 때문에 (송승준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