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지 않은 징후가 이어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류현진이 다시 부상자 명단(DL)에 등재됐다.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도 전격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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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또 다른 부위에 통증이 생겼다는 건 여전히 어깨 수술 여파로 투구 밸런스가 온전치 못하다는 뜻일 수 있다. A구단의 모 트레이닝 코치는 "투수는 결국 신체의 모든 부위를 활용해 공을 던지게 된다. 한 부위의 상태가 좋지 못하면 이를 만회하기 위해 다른 신체의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기 쉽다. 결국 그렇게 과부하가 걸리면 또 다른 부상이 생기게 된다"면서 "류현진도 아직 왼쪽 어깨가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은 것 같다. 그 상태에서 복귀전에 나왔고, 강하게 공을 던지려다가 팔꿈치에 일시적인 과부하가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의 이번 팔꿈치 부상은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런 현상이 반복되거나 길어지는 건 분명한 악재다. 과연 류현진이 건강한 몸을 되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