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도 끝내 버티지 못했다. 최근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4)가 충격적인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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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대호의 마이너리그행을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바로 이대호의 마이너행 두 번째 이유 때문. 메이저리그에서는 어차피 9월부터 확대 엔트리가 시행된다. 즉 앞으로 열흘 정도 뒤에는 엔트리가 커지기 때문에 이대호가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이번 조정은 타격 슬럼프에 빠진 이대호가 편히 마이너리그에서 밸런스 회복에 주력한 뒤 확대엔트리 시행에 맞춰 돌아오도록 만든 묘안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