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는 2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 3회말 좌월 1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정근우는 볼카운트 1S에서 넥센 선발 박주현이 던진 시속 145km 직구를 받아쳐 대전구장 왼쪽 펜스 너머로 보냈다. 1-4로 뒤진 가운데 터진 한방이고, 지난 10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10경기만의 대포 가동이다.
이미 한시즌 개인 최다 홈런을 넘어선 정근우다. 지난 시즌 12홈런을 때려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는데, 일찌감치 갈아치웠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