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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28·볼티모어)가 메이저리그에서 첫 톱타자 임무를 맡아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김현수는 0-3으로 뒤진 1회말 첫타석에서 토론토 에이스 우완 에런 산체스의 커브를 때렸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산체스의 151㎞ 빠른볼이 포수 미트를 스치고 주심의 마스크를 강타했다. 주심의 부상으로 경기가 10여분 중단됐다. 재개된 경기에서 김현수는 유격수 땅볼 아웃됐다. 세번째 타석인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우전안타. 이후 상대 수비실책 때 홈을 밟았다. 1-4로 뒤진 7회말 네번째 타석에서는 볼넷,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3대5로 졌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