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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의 사이드암 투수 신재영은 올시즌 신인왕을 사실상 확정했다.
이제 신재영은 15승을 향해 달린다. KBO리그에서 15승 이상 거둔 투수는 그리 많지 않다. 지난해까지 34년간 총 123차례만 나왔다. 1년에 3.6명이 배출됐다는 뜻.
의미를 더한다면 사이드암스로 투수 중에선 14년만에 탄생하는 15승 투수라는 점이다. 지난 2002년 임창용이 17승을 한 이후 사이드암 투수가 15승 이상을 거둔 경우는 없었다. 사이드암 투수가 선발로 나오는 경우가 드물었다. 대부분 불펜 투수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만큼 신재영은 KBO리그에서 독특한 존재가 되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