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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이와 이승엽이 2000안타에 성큼 다가섰다.
1회 무사 2루에서 볼넷을 얻은 박한이는 타자 일순하며 6-0으로 벌어진 1회 2사 1,2루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섰다. 마운드에는 선발 정성곤이 내려가고 그 바통을 이어받은 이상화. 볼카운트 1S에서 2구를 공략해 우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점수를 7-0까지 벌려놓는 쐐기타였다.
3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박한이는 5회 다시 한 번 안타를 때렸다. 선두 타자 박해민이 우월 홈런을 치고난 뒤 방망이를 들어 바뀐 투수 심재민으로부터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 안타로 그는 시즌 안타 개수를 77개로 늘렸다. 16년 연속 100안타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대구=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