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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와 2.5게임차의 7위. 남은 경기수는 12경기. 최근 2연패. 5강을 향해 모든 힘을 다 짜내고 있는 한화 이글스다.
김 감독은 "SK가 잘하다가 우리와 경기에서 진 이후 8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에겐 오늘 KIA전과 내일 LG전이 모두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5위 KIA와 4위 LG는 둘 다 순위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이다. 경쟁자들에게 패하는 것은 다른 팀에 지는 것보다 더 큰 충격을 받는다. 반대로 이길 경우 상승 분위기를 만드는 효과는 더 크다.
김 감독은 연승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그 이후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연승을 하고 있다는 것은 뭔가 무리를 하고 있다는 의미다. 연승은 투수와 야수 모두에게 힘들어도 계속 하도록 한다"라는 김 감독은 "그래서 연승이 끝난 후 연패에 빠질 수 있다"라고 했다.
그야말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한화가 남은 경기에서 어떤 드라마를 써내려갈까. 전날 KIA에 패한 뒤 특타를 했던 선수들은 이날도 오전 11시부터 특타를 하면서 경기를 준비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