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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의 저주'를 풀기 위한 시카고 컵스의 포스트시즌 행보에 탄력이 붙었다.
그러자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 조 패닉이 좌익수 쪽으로 빗맞은 2루타를 날리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대타 그레고 블랑코의 중월 2루타로 패닉이 홈을 밟은데 이어 브랜든 벨트가 희생플라이를 쳐 2-4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컵스는 4회말 1사후 투수인 트래비스 우드가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5-2로 점수차를 벌렸다. 우드는 상대 투수 조지 콘토스의 초구 한복판으로 들어오는 86마일짜리 커터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살짝 넘겼다.
양팀은 오는 11일 장소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로 옮겨 3차전을 벌인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LA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간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은 우천으로 연기돼 10일 오전 2시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벌어진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