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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에 복수하러 가야합니다." "잠실이 원정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양현종 역시 2011년 이후 오랜만에 밟는 가을 야구 무대. "200이닝을 던졌지만 몸 컨디션은 괜찮다"는 그는 "작년에 두산이 준플레이오프에서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가면서 기존 기록을 다 깼더라. 이번엔 우리가 그 기록들을 다 갈아치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옆 자리에 앉은 LG 류제국, 박용택이 KIA 선수들을 향해 농담 겸 출사표를 던지자 KIA 선수들도 선전포고를 했다. 양현종은 "잠실이 원정이지만, 늘 우리팬들이 많이 오시는 곳이다. 원정 응원석이 더그아웃 바로 위에 있어서 직접 볼 수는 없지만 꽉 채워주실거라 생각한다. 전광판만 LG꺼고 나머지는 우리꺼다"고 강하게 선방을 날렸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