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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12일)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연습경기에서 1대18로 대패한 뒤 야간 특별훈련을 실시한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13일 야쿠르트 스왈로즈에 3대6으로 진 뒤엔 정상적인 마무리 배팅훈련만 소화했다.
이재우는 2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3회 1점홈런을 내줬다. 3이닝 1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했고, 44개의 볼을 던졌다. 최고구속은 시속 140km였다.
이날 야쿠르트는 일본대표팀 멤버인 2루수 야마다를 포함해 몇몇 1군 선수들이 포함됐다. 이에 비해 한화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야수는 송광민과 이성열 신성현 허도환을 제외하고는 신진급 위주로 출전했다. 한화는 0-4로 뒤진 6회초 김주현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은 뒤 7회초에는 이성열의 적시타로 1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7회말 1점, 9회말 1점을 더 내준 뒤 경기는 마무리됐다.
한화 두번째 투수로 나선 권용우는 ⅓이닝 1안타 3실점, 서 균이 1⅔이닝 2안타 무실점, 구본범이 1이닝 2안타 1실점, 신세진이 2이닝 1안타 무실점, 김종수가 1이닝 2안타 1실점으로 짧게 짧게 이어던졌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