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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어마어마한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오랜 고민 끝에 새 외인 투수로 화려한 메이저리그 경력을 갖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33·Carlos Villanueva)를 뽑았다.
이로써 한화는 올시즌 알렉시 오간도와 비야누에바, 내야수 윌린 로사리오로 외국인 선수 진용을 갖추게 됐다. 아울러 10개 구단 외인선수 30명도 모두 확정됐다.
비야누에바는 2006년 밀워키 브루어스 입단해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까지 10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통산 476경기에 나가 998⅔이닝, 51승55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비야누에바는 구단을 통해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매우 기쁘고 벌써부터 흥분된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팀에 적응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즌을 맞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비야누에바는 오는 28일 한화의 2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미야자키에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오키나와=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