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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삼성 라이온즈)의 변화구에 호주 타자들이 맥을 못췄다.
우규민은 3회 첫 타자 하만을 유격수 땅볼, 9번 산미구엘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1번 트렌트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2번 베레스포드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3회까지 안타 2개를 맞았지만 삼진 3개를 잡아냈다. 총 투구수는 57개였다.
김인식 감독은 시합 전 우규민에게 50~55개의 공을 던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4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우규민은 데닝-휴즈-케넬리를 공 8개로 간단히 삼자범퇴 처리했다. 총 65개의 공을 던졌다. WBC 예선 첫 라운드 투구 제한수에 딱 맞추며 컨디션 점검을 했다.
고척돔=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