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근 감독 "KBO가 우리팀 참 좋아해"라고 말한 이유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03-31 18:20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한화 김성근 감독이 유심히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3.26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올해 개막전에서 우승후보 두산 베어스와 맞붙는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개막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KBO가 우리 팀을 되게 좋아해"라고 웃었다.

김 감독은 "꼭 잠실이나 목동에서 개막전을 시키더라"며 "지난해에도 잠실에서 LG트윈스와 붙었다. 지지난해에는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했다"고 했다. 늘 개막전에서 강팀과 맞대결 했다는 의미다.

이어 "더스틴 니퍼트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선발 대결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비야누에바가 완봉했으면 좋겠다"고 농담하며 "올해는 선발이 정해져 있어 좋다. 지난해와 다르다. 초반 5회까지 승부가 갈릴 것 같다"고 했다.

덧붙여 김 감독은 "우리 팀은 150㎞ 넘는 투수가 별로 없다. 두산은 147㎞에서 150㎞까지 던지는 투수가 수두룩한 것 같더라. 부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