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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채태인이 시즌 11호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1-0으로 앞선 1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채태인은 상대 투수 마이클 보우덴의 초구 131㎞ 포크볼을 받아쳐 비거리 130m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넥센은 1회 현재 두산에 3-0으로 앞서고 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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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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