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고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지만 에반스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1사 1,2루가 됐다. 이어 민병헌 타석 때 폭투로 주자를 2,3루로 보냈다.
하지만 민병헌의 땅볼을 3루수가 잡아 홈에 송구하며 3루주자 박건우를 아웃시켰고 다음 타자 양의지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투구수 100개를 넘긴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소사는 오재원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고 희생타 2개로 오재원은 3루까지 갔다. 소사는 류지혁을 유격수 땅볼로 잡는 듯 했지만 유격수 황목치승의 송구 실수로 3루 주자 오재원이 홈을 밟았다. 이후 소사는 박건우 대타 정진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0-1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는 무려 117개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