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윤종신이 아내 전미라와 장항준, 김은희 부부의 첫 만남에 얽힌 유쾌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대중가요계와 영화계를 대표하는 절친이자 31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가수 윤종신과 장항준 감독이 출연한다. 오랜 시간 쌓아온 두 사람의 남다른 입담과 추억담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홍진경은 "신혼 초에 부부 모임도 많이 가졌는데 전미라 씨가 세 분에게 적응을 못 했다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에 주우재는 "두 분(장항준, 김은희)이 아니라 남편을 포함한 세 분인 거냐"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우리 셋은 코드가 똑같다"며 "미라가 나와 결혼하기 전, 나와 친하니까 장항준, 김은희 부부를 만난 거다. 그런데 미라는 국가대표 테니스 선수로 20년을 살지 않았나. 그래서 아주 전형적인 보수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화도 항상 틀을 깨지 않고, 예의 바른 사람들만 만나왔다. 그런데 우리는 파격이다. 별천지였다"라고 당시를 떠올려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전미라와 장항준 감독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은희 언니는 여자니까 그래도 의지할 줄 알았는데 더 하더라"며 "미라와 처음 만났을 때 장항준이 '너 종신이 돈 얼마나 많은지 아니?'라고 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장항준은 "내가 '부모님 뭐 하시니? 노름하시니?' 이런 이야기를 그냥 툭 던진다. 웃기려고 가볍게 하는 이야기인데 전미라 씨는 충격이었던 거다"라며 "'이 사람들 미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주우재는 "그래도 지금은 전미라 씨가 적응하셨냐"라고 물었고, 윤종신은 뜻밖의 답변으로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그는 "요즘 안 본다. 안 본 지 오래됐다"라고 능청스럽게 답해 출연진들을 웃음 짓게 했다는 후문이다.
31년 지기 절친 윤종신과 장항준의 거침없는 입담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토크 케미는 3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