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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김진욱 감독은 17일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서 3루수로 신인 안치영을 선발로 기용했다. 안치영의 올시즌 세번째 선발 출전.
오태곤이라는 좋은 타자가 있음에도 안치영을 기용하는 것은 성장과 경쟁 때문이다.
김 감독은 "안치영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안치영이 성장을 해서 다른 선수들과 경쟁을 하게 되면 우리팀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kt는 올시즌 성장과 함께 성적도 올리는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 했다. 하지만 팀 전력의 한계가 왔고, 지금은 10위에 머무르고 있다. 지금이라도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으며 서로 경쟁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만들어야 탈꼴찌를 바랄 수 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