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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원정 3연패에서 탈출하며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KIA 김기태 감독은 "오늘 선발 팻 딘과 불펜 투수들이 좋았다. 특히 임창용이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이범호의 3년 연속 20홈런을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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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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