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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린 로사리오는 '제2의 에릭 테임즈'가 될까.
로사리오는 지난 두 시즌 한화에서 엄청난 화력을 보이며 중심타자로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테임즈 선례를 보며 다시 빅리그에 재입성하고픈 마음이 크다. 테임즈는 2014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NC 다이노스에서 뛰며 124홈런을 때려냈다. 40홈런-40도루 클럽 가입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테임즈는 한국에서 성공한 뒤 올시즌을 앞두고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해 31홈런을 때려내며 주목을 받았다. 계약기간 3년 총액 1600만달러의 좋은 조건에 계약을 맺었고,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까지 포함시켰다.
현재 로사리오는 일본프로야구 구단들의 뜨거운 구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한화도 로사리오에 재계약 오퍼를 넣었다. 하지만 로사리오의 마음은 일편단심 빅리그에 향해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꿈이 이뤄지지 않으면 다시 한국이나 일본 문을 두드릴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