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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벼랑끝에 몰렸다. 1패만 더하면 한국시리즈는 끝난다.
여기에 4번타자 김재환와 양의지가 무안타로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패배의 요인이 됐다.
다음은 패장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총평이라기 보다는 이제 한경기 지면 끝이니까 경기 총력전 해서 좋은 시합 하겠다.
-김재호 양의지 컨디션이 잘 안올라오는데.
양의지는 전혀 문제 없다. 오늘 타구도 다 중심에 맞았다. 김재호도 배팅이 안맞고 있는데 특별한 대안을 생각하는 것에 의미가 없다.
-한국시리즈 때 타격이 안살아나는데.
상대 선발을 공략을 못해서 경기에 끌려가고 있는데 방망이는 항상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 같다.
-5회말 무사 1루때 김재호에게 번트 사인을 내지 않았는데.
김재호 아쉬움 없다. 런앤히트가 나올 수도 있지만 카운트를 잡고 들어갔기 때문에 번트 댈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다. 카운트가 잘 잡히면 히트앤드런까지는 생각했지만 번트는 생각에 없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