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경기 소감은.
임기영이 굉장히 잘 던져줬다. 야수들도 1회부터 좋은 공격을 해서 선취점을 내줬다. 투수들도 모두 잘 던져줬다. 중요한 순간에 추가점도 나왔다.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
주자가 1루에 있었으면 가려고 했는데, 점수가 날 수도 있어서 교체했다. 심동섭, 김윤동 등 투수들이 있었다. 승부처라 생각했다. 김윤동을 염두에 뒀기에 그런 판단을 했다.
-불펜 좌완 중 심동섭을 가장 먼저 택하는 이유는.
어차피 원포인트라고 생각했다. 뒤에는 임기준, 고효준 등 안 던졌던 투수들이 힘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내일도 많은 투구수를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세현이 내일도 대기할 수 있는 지.
광주에서 경기를 하고 하루 쉬었다. 벤치에서도 생각을 해봤다. 마지막이 되면 투혼이 될 것 같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겠다.
-헥터 노에시 컨디션은 괜찮은지.
오늘 직접 대화했더니 괜찮다고 하더라. 내일 잘 부탁한다고 했다.
-모든 걸 쏟아 부을 생각인지.
내일 경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봐야 할 것 같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려고 한다. 한 템포 쉬어간다는 생각은 없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