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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이 끝난 뒤 FA 협상 풍경은 어떨까.
야수 최대어는 SK 와이번스 최 정이다. 그는 2015년 4년 86억원에 첫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자신의 가치를 끌어 올렸다. 첫해 부상으로 17홈런에 그쳤지만, 2016년 40홈런, 2017년 46홈런을 쳤다. 2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할 정도로 기량은 정점에 있다. 대형 계약은 물론이고, 역대 최고액 경신도 관심사다. 두산 베어스 투수 장원준도 두 번째 FA 자격을 얻는다. 처음 4년 84억원에 계약했던 그는 최근 3년간 86경기에서 41승27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검증된 선발 투수다. 이들은 투수와 타자 최대어로, 계약 규모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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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삼성 박한이와 장원삼, kt 박기혁 등이 FA 재자격을 얻을 수 있다. 몸 상태가 관건이다. 계속 부상이 겹치면, 찬바람을 피하기 어렵다. 장원삼은 연봉 재계약에서 5억5000만원이 삭감됐다. 명예 회복이 필요하다. 박기혁은 유격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kt 내야진에서 쏠쏠한 활약을 했다. 하지만 타격이 하락세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