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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타선을 폭발시키며 스윕패를 면했다.
반면 LG 선발 헨리 소사는 6이닝 동안 11안타를 얻어맞고 7실점하는 올시즌 최악의 피칭으로 4패째를 안았다. 소사는 1회에만 5안타로 4실점하는 등 시작부터 난조를 보였다. 평균자책점은 1.94에서 2.45로 나빠졌다.
삼성은 1회말 선두 박해민과 김상수 구자욱의 연속 3안타로 선취점을 낸 뒤 다린 러프의 희생플라이로 2-0을 만들었다. 이어 이원석의 좌월 2루타 후 김헌곤이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3회말 이원석과 김헌곤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지만, LG가 5회와 6회 각각 1점, 2점을 만회해 5-3으로 추격을 당했다.
삼성 박해민은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발표를 하루 앞두고 5타수 3안타 2득점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대구=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