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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원중이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시즌 5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에만 35구를 던진 김원중은 2회 13구를 던져 삼자 범퇴를 기록하며 안정을 찾는 듯 했다. 롯데 타선은 1, 2회말 각각 3점씩을 내면서 김원중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하지만 김원중은 3회 다시 2실점했다. 2사후 구자욱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데 이어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에게 던진 2구째 145㎞ 직구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되면서 4실점째를 기록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