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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가 시즌 5승 달성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3회 2사 2루에서 강민호를 삼진 처리하며 막은 듀브론트는 4회 선두 타자 김헌곤에게 솔로포를 얻어 맞으며 세 번째 실점을 했고, 이지영에게 우전 안타, 조동찬에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추가 실점 위기에 놓였다. 김원형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오른 이후 손주인,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2사 2, 3루 상황이 만들어졌으나 듀브론트는 김상수를 삼진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4회말 롯데 타선이 4점을 추가, 7-3으로 앞서가자 듀브론트의 어깨도 한결 가벼워졌다. 삼성 클린업트리오 구자욱, 러프, 강민호를 상대로 모두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면서 가볍게 이닝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