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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데뷔 첫 두자릿수 승수, 첫 한국시리즈 진출.
문동주는 지난 4일 이번 캠프 3번째 불펜투구에 나섰다. 지난 1일 직구에 초점을 맞춰 22구를 던졌다.
김경문 한화 감독 입장에선 예민할 수밖에 없는 문제다. 사령탑은 "문동주는 꼭 필요한 선발 자원이다. 정규시즌 마운드에서 선발투수로 팬들에게 인사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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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오는 6일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이미 WBC 사무국에 명단을 제출한 상황이다. 2월 14일부터 대표팀이 소집된다.
문동주는 원태인-곽빈 등과 함께 대표팀 에이스 후보다. 항저우아시안게임을 거치며 한층 더 성장했고, 그 존재감을 지난해 24경기 121이닝, 11승5패 평균자책점 4.02라는 성적을 통해 증명했다. 이제 WBC 무대에서 160㎞ 직구를 과시할 차례였다. 문동주의 합류에 문제가 생긴다면 말 그대로 '초비상'이다.
한화 구단은 일단 문동주가 병원에 가야할 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봤다. "향후 상황을 더 지켜보며 컨디션을 면밀히 체크하겠다"는 입장. 향후 일정에 대해서도 "문동주의 몸상태에 따라 훈련 스케줄을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4일 훈련-하루 휴식으로 이뤄지는 캠프 훈련 턴을 한번 정도 거를 예정이다.
문제는 통증이 계속될 경우다. 문동주는 지난해에도 1차 스프링캠프를 치르던 중 어깨 통증으로 휴식을 취한 바 있다. 결국 예정보다 늦은 3월 27일에야 첫 등판에 나섰고, 이후에도 조심스럽게 등판 이닝을 조절했다. 5회 이상을 투구한 건 4월 13일 키움 히어로즈전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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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번 WBC에서 1라운드 돌파의 비원 달성을 꿈꾸고 있다. 2009년 제 2회 대회 이후 3번 연속 1라운드 탈락의 쓴맛을 본 상황. 올해야말로 우주의 기운을 모아 도전할 예정이었는데, 시작부터 '덜컥' 발목을 잡힌 모양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