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할리우드 톱배우 맷 데이먼이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스'의 기록적인 흥행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최근 맷 데이먼은 절친한 동료 벤 애플렉과 함께 유명 코미디언 조 로건의 팟캐스트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에 출연해 스트리밍 플랫폼의 정산 시스템과 콘텐츠 흥행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맷 데이먼은 넷플릭스의 '불가능에 가까운' 보너스 지급 기준을 언급하며 지난해 전 세계를 휩쓴 'K-팝 데몬 헌터스'를 소환했다.
맷 데이먼은 "넷플릭스와 계약할 때 성과 단계를 5단계로 나눴는데, 마지막 단계는 전 세계 넷플릭스 모든 가입자가 시청하고도 10%가 더 봐야 하는 '110% 시청률'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그 수치를 보고 '누가 이걸 깨겠냐'며 비웃었지만, 'K-팝 데몬 헌터스'가 등장해 실제로 그 말도 안 되는 수치를 달성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정말 미쳤다(Jesus). 넷플릭스 역사상 이런 영화는 처음"이라며 "전 세계의 아이들이 이 작품을 보고 또 보면서 무한 반복 시청을 한 결과다. 사람들이 정말 미친 듯이 사랑한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K-팝 데몬 헌터스'는 K-팝 스타들이 낮에는 가수, 밤에는 악령 사냥꾼으로 활동한다는 독특한 설정의 애니메이션으로, 지난해 공개 직후 전 세계 넷플릭스 순위를 석권하며 'K-콘텐츠'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맷 데이먼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AI 기술이 영화계에 미치는 영향과 배우로서의 철학 등 깊이 있는 담론을 이어가며 톱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할리우드의 대표 절친이기도 한 두 사람은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더 립'에서 주연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이들은 극중 마약 단속반 소속 경찰관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