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대박, 튀르키예 코리안더비 임박!' 베식타스 240억 '신무기' 오현규, 빠르면 9일 황의조와 '창 vs 창' 맞대결.. '이스탄불 K-풋볼로 불타오르네'

기사입력 2026-02-05 11:25


'韓 축구 대박, 튀르키예 코리안더비 임박!' 베식타스 240억 '신무기…
사진캡처=베식타스 구단 홈페이지

'韓 축구 대박, 튀르키예 코리안더비 임박!' 베식타스 240억 '신무기…
황의조(오른쪽) 사진캡처-알라냐스포르 구단 홈페이지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튀르키예 축구팬들과 현지 매체들이 베식타스의 '신무기' 오현규(25)에게 큰 기대감도 동시에 호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는 5일(이하 한국시각) 튀르키예 명문 클럽 베식타스 완전 이적을 확정했다. 그는 4일 이스탄불 공항 입국 과정에서 환대를 받았다고 한다. 베식타스 구단의 상징인 '독수리 발톱' 포즈를 취했다. 현재 매체들과 팬들의 요청에 응한 것이다. 팬들은 그 동작이 다소 낯설었지만 오현규의 진지하며 성실한 태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현규는 입국 당시 "베식타스 같은 명문 클럽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과거 무릎 부상 관련 질문에 "고교 시절 이후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결장한 적이 없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해 완벽한 몸상태임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후 진행된 정밀 검진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韓 축구 대박, 튀르키예 코리안더비 임박!' 베식타스 240억 '신무기…
사진캡처=베식타스 구단 홈페이지
튀르키예 방송 TRT는 "오현규는 화려한 커리어는 아니지만 기술을 갖췄고,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선수"라고 평가했다. 베식타스가 그를 오랫동안 예의주시한 끝에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EPL 애스턴빌라로 떠난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태미 에브러햄의 공백을 메울 '신무기'로 오현규를 주목했다. 베식타스 구단이 오현규 영입에 무려 1400만유로(약 241억원)를 투자한 게 높은 기대감 때문이라는 것이다.

5일 최종 성사된 이번 이적으로 전 소속팀 헹크(벨기에)는 베식타스로부터 오현규의 이적료 1400만유로를 지급받는다. 오현규와 베식타스의 계약 기간은 2028~2029시즌 종료까지 총 3.5시즌이다. 등번호는 9번을 받았다.

2023년 수원 삼성에서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하면 유럽 무대에 진출한 오현규는 2024년 여름, 헹크로 이적하면서 빠르게 핵심 멤버로 자리잡았다. 그는 헹크 소속으로 총 73경기에 출전해 22골-6도움을 기록했다. 높은 활동량과 득점력을 바탕으로 국내 리그와 유럽대항전에서 팀에 기여했다. 오현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독일 슈투트가르트 이적 마지막 단계에서 물거품이 돼 헹크에 그대로 잔류했다. 당시 슈투트가르트는 구단간, 선수간 합의를 모두 마친 후 마지막 메디컬 테스트에서 과거 오현규의 무릎 부상 이력을 문제 삼았다. 이번 베식타스 이적은 달랐다. 베식타스는 오현규 영입에 진심을 다했다. 처음 제시한 이적료 1200만유로를 거부당하자, 베식타스는 1400만유로로 올렸고, 헹크 구단이 수용했다. 헹크 입장에선 오현규로 선수 장사를 매우 잘 한 셈이다. 2024년 7월 오현규를 셀틱에서 사올 때 지불한 이적료는 270만유로(약 46억원)였고, 1년6개월여 만에 팔면서 챙긴 이적료는 1400만유로다. 단순 이적료 차액만 1130만유로(약 195억원).


'韓 축구 대박, 튀르키예 코리안더비 임박!' 베식타스 240억 '신무기…
사진캡처=베식타스 구단 홈페이지
베식타스는 이스탄불 연고로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와 함께 튀르키예 리그를 대표하는 빅3 중 하나다. 1903년 창단해 튀르키예 역사상 가장 오래된 축구 클럽이다. 그들의 애칭은 '검은 독수리'이며 구단 엠블럼에 튀르키예 국기가 들어가 있다. 튀르키예 1부리그에서 총 16회 우승했다. 특히 1991~1992시즌 리그 역사상 유일하게 무패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베식타스(승점 36)는 4일 현재 이번 시즌 리그 5위로 다소 부진하다. 갈라타사라이(승점 49)가 선두이고, 페네르바체가(승점 46) 2위다. 베식타스의 경기 일정은 코카엘리스포르전(6일) 알라냐스포르전(9일) 바삭세히르전(16일) 순이다. 오현규의 데뷔전은 빠르면 9일 오전 2시 홈에서 열리는 알라냐스포르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리그 10위를 달리고 있는 알라냐스포르에는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3골-3도움)가 주전 공격수로 뛰고 있다. 황의조는 최근 리그 경기에서 번갈아 선발 출전하고 있다. 직전 보루스포르 원정 경기는 벤치 대기하다가 결장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펼쳐질 코리안더비에 대한 기대감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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