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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김태형 감독은 첫 시즌 144경기에서 79승65패를 기록했고, 이듬해인 2016년에는 KBO리그 한 시즌 역대 최다 승수인 93승1무50패를 기록하며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141경기에서 82승3무56패로 정규 시즌 2위의 성적을 올렸다. 작년 정규 시즌은 팀당 144경기였지만, 게실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느라 KBO에 정식 공문을 보내고 결장한 3경기는 집계에서 제외된다. 그 기간 두산이 거둔 2승1패의 성적은 한용덕 당시 감독대행(현 한화 감독)의 기록이다.
올 시즌에도 66경기에서 46승20패의 성적으로 빠르게 300승을 달성했다. 통산 495경기만의 300승 달성이다. 두산 구단 역대 사령탑 중 최소 경기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김경문 전 감독의 554경기였다.
현 10개 구단 감독 중 통산 승수를 따지면 류중일 감독이 통산 503승으로 가장 많고, KIA 김기태 감독이 398승으로 2위에 올라있다.
대전=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