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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팀 아델만이 한 경기 호투하면 한 경기 부진한 '퐁당퐁당' 피칭으로 코칭스태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올 시즌 아델만이 2이닝 만에 강판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지난 달 2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3회 2사까지 5실점(2자책)으로 물러난 것이 최단 이닝 교체였다.
경기 전 김한수 감독은 아델만의 부진을 예견한 듯 "넥센과의 앞선 2경기에서 불펜을 아꼈다. 오늘 아델만이 부진하다면 불펜을 총동원해 승리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김 감독의 예상은 하나는 맞았지만 하나는 틀렸다. 3회부터 불펜을 가동해 우규민 김승현 임현준 최지광 등 4명의 투수들이 동원했다. 하지만 경기는 패했다.
아델만은 직전 등판 경기인 지난 12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⅓이닝 2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6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는 5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달 31일 대구 KT 위즈전에는 7이닝 무실점이었지만 26일 잠실 두산전에는 아쉬운 투구를 했다. 특별한 부진 이유가 보이지 않는다는데 더 큰 문제가 있다. 체인지업의 구위가 좋으면 호투한다는 평가도 이날은 무색했다.
따라잡아야할 넥센에게 스윕을 당하며 삼성은 오히려 승차를 더 벌려주게 됐다. 중요한 순간 연패를 끊어줘야 하는 1선발의 역할을 아델만이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고척=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