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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구 맞은 삼성 박해민, 보호 차원 교체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8-06-19 19:50


2018 KBO리그 삼성과 넥센의 경기가 17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사진은 삼성 박해민
고척=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6.17/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선발된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해민이 경기 초반 부상으로 교체됐다.

박해민은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3-0으로 앞선 2회말 1사 1, 3루 때 SK 선발 켈리를 상대로 우중간 적시타를 날렸다. 순조롭게 1루에 나간 박해민은 그러나 이후 김상수 타석 때 리드를 하다가 켈기가 던진 견제구에 오른쪽 팔꿈치 부위를 맞았다. 처음에는 1루로 귀루하다가 SK 1루수 최 항과 충돌하면서 통증이 생긴 것으로 보였으나 결국 견제구에 팔꿈치를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에도 통증을 참고 경기에 임한 박해민은 구자욱의 좌전 적시타 때 홈까지 들어와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삼성 벤치는 3회초에 박해민 대신 박찬도를 중견수로 투입했다. 박해민의 부상을 우려해 보호차원에서 교체한 것. 삼성 관계자는 "박해민은 교체 이후 아이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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