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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리드오프 외인타자 로저 버나디나의 3타점쇼를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를 꺾었다.
이날 KIA 승리의 일등 공신은 버나디나였다. 1번 중견수로 나온 버나디나는 1회 첫 타석 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3회 무사 2루에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적시타로 이날의 결승타를 날렸다. 후속 이명기의 3루타 때는 홈에 들어와 득점까지 기록했다.
이어 4회에는 쐐기 투런포까지 터트렸다. 4-0으로 앞선 4회 1사 1루 때 넥센 한현희를 상대로 좌중월 2점 홈런을 치며 초반 기선을 확실히 주도했다. 버나디나는 9회에도 안타를 추가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공격의 선봉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