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가 왼쪽 손목 수술을 받는다는 피츠버그 구단의 발표 내용을 보도했다. 강정호는 지난 6월20일 트리플A 경기에서 2루 도루를 하다 왼 손목을 다쳐 실전에 나서지 못했다. 재활로 이겨내려 했던 강정호지만,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결국 수술을 결심했다. 왼쪽 손목 연골이 괴사해 이를 제거하는 수술이고, 4~6주 재활이 필요하다고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시즌 안에 빅리그 진입을 노리던 강정호의 계획도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빠르게 회복해도 9월 중순인데, 그 때는 리그 마무리 시점이다. 구단이 무리하게 강정호를 올려 쓸 필요가 없다.
강정호는 2015년 피츠버그와 4+1 계약을 체결했다. 이제 보장 4년계약이 끝난다. 1년 옵션은 구단 선택. 하지만 음주 사고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리고, 올해도 아무 것도 보여준 게 없는 강정호이기에 구단이 옵션으 선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만약 구단이 계약을 안하면, 550만달러의 연봉 대신 계약 해지 조건 25만달러만 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