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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선발 배재준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KIA 타이거즈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1회초 김현수의 투런포로 선취점을 뽑은 LG는 2-1로 앞선 2회초 2사후 박지규의 투런포와 임 훈, 김현수의 적시타, 채은성의 투런포가 연달아 나오며 단숨에 6점을 뽑았다. 8-1로 벌어지며 승기를 잡은 LG는 5회 1점, 8회 2점 등 추가점을 뽑으며 KIA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배재준이 5회까지 2점으로 막은 가운데 이후 최동환과 진해수 고우석 신정락 등이 KIA의 추격을 뿌리쳤다.
KIA는 선발 임창용이 홈런 3개를 맞으며 1⅔이닝 동안 8안타 8실점의 부진을 보이며 패전투수가 됐다. 초반 1-8로 벌어지며 추격의 동력이 사라져버렸다.
55승1무59패로 5위를 지킨 LG는 16일 인천에서 2위 SK 와이번스와 KIA는 부산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아시안게임 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