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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정수빈이 군에서 힘을 키웠나보다.
정수빈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9번-중견수로 선발출전해 0-1로 뒤진 3회초 첫 타석에서 역전 스리런포를 터뜨렸고, 4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는 투런포를 날렸다.
무사 1,3루의 득점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정수빈은 볼카운트 1B에서 롯데 선발 노경은이 던진 2구째 한가운데로 날아온 140㎞ 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외야석에 있는 응원단상에 떨어뜨리는 첫 홈런을 쳤다. 자신의 제대후 두번째 안타가 홈런.
두번째 타석에서 다시한번 힘을 보였다. 무사 1루서 노경은을 다시 만난 정수빈은 다시한번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